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은 8일 입장문을 내고 가족의 토지 구입과 오피스텔 취득에 대한 자신의 명의신탁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긴급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부친께서 장애를 가진 둘째 형님의 노후를 걱정하던 차에 부친 소유의 농지를 매도한 대금으로 화성군 남양리 소재 임야 외 1건의 토지를 구입한 사실이 있다"며 "부친 소유의 농지 매도대금으로 해당 토지를 부친 명의로 구입한 것뿐임에도 이에 대해 명의 신탁 의혹을 제기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더구나 해당 토지는 개발 예정지도 아니며 향후 어떠한 개발 정보도 없는 곳으로 단지 지인의 소개로 구입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피스텔은 퇴직 이후 사무실 용도로 구입했으나 당 차원의 1가구 2주택(아파트, 오피스텔1) 매도 권유와 기자들의 잦은 매도 확인 요청이 있어 매도를 시도했으나 4개월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심적부담을 느끼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던 장모님께서 매수해 친족간 거래로 처분했다"면서 "토지 매입 및 오피스텔 매도과정에서 어떠한 불법·탈법 행위도 없었으며 세금 납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구입자금 조성 경위를 포함한 상세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소명했음에도 권익위에서 명의신탁 의혹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조사과정에 충실히 임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의 탈당 권유는 가혹하다는 생각이지만 선당 후사의 심정으로 당에 부담이 되지 않아야한다는 입장"이라며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을 맺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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