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경기도 예산을 확보해 쿨링미스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강하구에 선형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의 장점을 이용해 도심으로 유입되는 황사 및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사업이다.
설치 예정지인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서해안의 바람을 타고 한강하구를 지나 김포한강신도시로 확산, 유입 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변 선형수림대에 설치해 폭염,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재난에 대응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쿨링미스트(cooling-mist)는 공원 내 숲길을 따라 튜브에 장착된 음이온발생 미스트노즐을 설치해 미세한 안개를 분출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생태공원 특화시설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신청해 선정됐으며 미세먼지 저감과 서해안녹지벨트조성 등 경기도 사업부서의 현장 실사와 위치 검토 등을 거처 선정됐다.
현재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6월에 착공해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숲 조성과 쿨링미스트 시설의 병행 도입을 통해 생태공원이 도시자연공원으로 시민의 건강과 휴양, 정서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공기반시설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은 자연생태의 보전과 시민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유네스코 맵을 도입하고 보전, 완충, 전이지역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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