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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봉성리 수로에 빠진 자살기도 한 생명 살려내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6/03 [12:32]

김포소방서, 봉성리 수로에 빠진 자살기도 한 생명 살려내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6/03 [12:32]
구조당시 긴급했던 모습[사진제공=김포소방서]
구조당시 긴급했던 모습[사진제공=김포소방서]

 

 

 

농수로에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이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과 구조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3일 김포소방서(서장 권용한)에 따르면 이날 0시 4분쯤 119로 한 50대 남성이 김포시 양촌읍 봉성리 수로에 투신하겠다며 시신이라도 찾아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것. 

 

신고를 접수한 김포소방서 하성 119안전센터 정명길 팀장 외 직원 5명은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출동해 수색을 실시한지 19분만에 인근 다락교 부근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하성 119안전센터 김관철 소방장은 수로위 5m 상단에 있는 다락교 부근에서 구조준비후 구명환을 들고 뛰어내려 20m가량을 헤엄쳐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5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출해 응급처치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앖는 상태로 알려졌다.

 

수난구조대 출신으로 이날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낸 김관철 대원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며, 평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술훈련과 체력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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