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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와 음악으로 만나는 칸딘스키 체험전시 개최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5/13 [17:56]

미디어 아트와 음악으로 만나는 칸딘스키 체험전시 개최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5/13 [17:56]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7월 31일(금)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칸딘스키와 함께하는 색채여행 展>을 개최한다. 지난 달 23일, 유튜브를 통해 전시를 선공개한 데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본격적인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포문화재단과 ㈜글로벌교육콘텐츠가 함께 주관하며, 추상미술의 대가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이 미디어, 회화, 음악 등 여러 장르로 재해석한 관객참여형 미디어전시를 구성했다.

 

작품 특색에 따라 3개의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관에서는 점·선·면을 서양화와 동양화로 재해석한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관에서는 전자바이올리스트 유진박이 연주한 뉴미디어아트를 통해 음악의 시각화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3관에서는 공간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에 미디어 감각을 입힌 색다른 공간이 연출하는 등 작품과 관객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추상미술과 현대미술을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인 전시로, 아이들을 둔 가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사전예약(현장 혹은 홈페이지)을 통해 전시장 내 최대 수용 관람인원에 제한을 둔다. 전시장 출입에도 단계별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철저한 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된 지역사회 문화계가 점차 회복세를 찾고, 시민들의 일상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료는 2,000원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매일 11시, 15시에는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관련 도서가 비치된 작은 책방과 아트숍도 운영하여 한 곳에서 다양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전시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 또는 전시기획팀(031-996-7341)으로 하면 된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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