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양말 120켤레를 익명으로 기부한 어린이가 있어 화제다.
지난 4일 한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마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예쁘게 포장된 알록달록 5색 아동양말 120켤레를 전달한 것.
편지에는 “내일(5.5)이 어린이날이어서 선물을 못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라며 “주변의 이웃 어린이들(3살부터 12살까지)에게 양말을 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라고 씌여져 있었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그 에너지를 이어받아 귀한 성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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