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5월 가정의달 맞아 이웃사랑 실천 성금 줄이어

풍문교회, 풍무행정복지센터에 특별성금 1000만원 기탁양촌신협, 양촌읍·구래동·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기부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5/01 [14:32]

5월 가정의달 맞아 이웃사랑 실천 성금 줄이어

풍문교회, 풍무행정복지센터에 특별성금 1000만원 기탁양촌신협, 양촌읍·구래동·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기부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5/01 [14:32]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달을 맞아 지역 사회에 온정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풍무동 성문교회(담임목사 전재호)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성금 1,000만원을 풍무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전재호 담임목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교회재정을 활용해 특별기금을 마련 한 것”이라며, “우리 교회의 사랑과 정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통해 관내에 큰 힘이 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정호 풍무동장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관내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성문교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양촌신협, 양촌읍·구래동·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기부

 

 

 

 

양촌신협(이사장 신남철)은 지난달 29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구래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금 기탁식에서 신남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둡고 그늘진 곳에 햇살같은 역할을 실천하고자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산영 구래동장은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어느 때 보다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어려운 이웃을 살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촌신협은 같은날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소된 양촌신협 제18대 이사장 취임식 예산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합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금 기탁식에 신남철 양촌신협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성금으로 저소득가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기탁을 결정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촌신협은 1972년 창립 이래 책나눔 도서관, 사랑나눔 봉사단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복지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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