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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818명...

2월29일 경기도로부터 신도명단 통보받고 긴급 전수조사유증상자 12명, 의심증상자 7명 검체채취해 검사의뢰중연락안되는 신천지교인 74명으로 파악돼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3/01 [15:26]

김포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818명...

2월29일 경기도로부터 신도명단 통보받고 긴급 전수조사유증상자 12명, 의심증상자 7명 검체채취해 검사의뢰중연락안되는 신천지교인 74명으로 파악돼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3/01 [15:26]
김포시는 2월29일 경기도로부터 김포 거주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명단을 통보받고 즉시 비상근무를 발령하는 한편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포시가 경기도로부터 통보받은 관내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전체를 대상을 모니터링한 결과 도에서 통보받은 유증상자 12명 외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2월29일 경기도로부터 김포 거주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명단을 통보받은 즉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1일 시에따르면 경기도가 통보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는 유증상자 12, 일반 806명 등 총 818명이다.

 

이날 김포시가 통보된 명단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일반 806명 중 증상이 의심되는 신도가 7명으로 나타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중 연락이 안 된 신도는 총 74명이다.

 

연락이 안 되거나 불가한 신도는 31일 추가 확인 뒤 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시는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전체에 대해 311일까지 하루 2차례 건강상태를 일대일 모니터링하며,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무증상 신도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 관내 신천지예수교회 관련 시설은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파악한 곳이 8, 김포시 자체 확인 2곳 등 모두 10곳이며 224일 폐쇄 조치됐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점검반을 통해 출입통제 등 14회씩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하고 꼼꼼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포시 전역을 4권역으로 나눠 공동주택과 거리 방역은 물론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시철도와 버스는 차량 1회 왕복운행마다는 물론 운행 종료 후에도 소독하고 있으며, 역사와 차량기지 또한 13회로 횟수를 늘려 방역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 매점매속 단속도 실적을 내고 있다. 229일 하루 동안 2곳을 단속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마스크 45,000장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약국, 우체국을 통한 마스크 공적판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와 별도로 김포시 자체 조달 마스크의 시중 공급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자체 조달 마스크는 물량이 확보될 때마다 김포농협, 고촌농협, 신김포농협 등 관내 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마스크 구매의 어려움은 며칠 지나면 안정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사재기 근절 등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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