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김포시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그간 국민참여당 후보로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계승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특히 노무현 정신을 김포에 구현하고자하는 생각아래 선거판을 누벼왔습니다. 또한 진정한 야권연대를 위해 여러차례 원칙과 대의명분 준수를 상대당에 요구해왔고 참공약 정신을 기치로 내걸어 시민속에 공감대를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야권연대에 대한 한결같은 목소리를 제가 중심이 되어 감당하기에는 아직 그릇의 크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국민 참여당 소속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요소로 경기도 각 지역의 야권연대 성사여부, 특히 김포시장 후보단일화 여부가 핵심적 사항으로 부각되어, 운신의 폭이 그리 넓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는 점도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저의 결심이 그간 저를 성원해주신 당원동지, 시민 여러분들께 커다란 심려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스러우면서도 반MB, 반한나라당 연대보다 우선하는 가치가 없다는 시대적 요구에 겸허하게 저를 낮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쪼록 오늘 저의 선택이 6월 2일 김포 지역사회에 새로운 정치문화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민 참여당 소속으로 뛰고 있는 시.도의원 후보들에게도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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