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3일 현재 없어
정하영, “긴급돌봄체계 마련, 보육공백 없도록…”
강주완 | 입력 : 2019/03/04 [10:31]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일단 김포시의 사립유치원 중에는 이에 동참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3일 현재 파악됐다. 하지만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4일 아침 현장점검에 나선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3일 오후 6시 현재 관내 사립유치원 43개소(정원 7666명)에 대한 현황 파악 결과 한유총의 단체행동 결정에 동참하는 유치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포시는 2일, 3일 행전안전부, 교육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합동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정하영 시장도 3일 직접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상황을 점검했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만일에 있을 개학연기 상황에 대비해 공립단설유치원, 병설유치원, 시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등 긴급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함께 긴급조사팀을 구성하고 갑작스런 개학연기 동참에 따른 긴급돌봄 발생에 대비해 개학 당일인 4일(월) 아침 사립유치원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상황 점검회의에서 “만일에 대비해 김포교육청과 비상 긴급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교육청과 함께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돌봄으로 보육 공백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역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 신청과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 : http://www.gpoe.kr/ *긴급돌봄지원 신청안내 전화번호 : 031-980-1230, 1231(김포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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