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단 대상 열쇠전망대 철책걷기와 국궁체험 투어 실시“DMZ 철책 걷고 활 쏘며 한국역사문화 체험해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지난 27일(수) 외신기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열쇠전망대 철책걷기와 국궁을 엮은 한국역사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한다. 연천지역 열쇠전망대 철책걷기 및 국궁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건국 60주년 및 광복 63주년을 기념해 한국 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DMZ가 갖는 의미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40여개 외신 매체 소속 기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어는 직접 기자들이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열쇠전망대 철책걷기 체험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개발한 DMZ 체험상품으로 일반인들에게 여행 패키지상품으로 판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양주 무호정에서 실시될 국궁체험은 중국이 한민족을 동이족(동쪽의 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고 칭했을 정도로 그 실력과 정신을 인정했던 우리나라의 궁도의 맥을 체험해 볼 기회가 될 예정이다.공사 관계자는 “아직도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한국을 위험한 나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남북관계에 있어 부정적”이라며 “이번 외신기자투어는 기자들이 DMZ 일대를 직접 방문하고 역사문화 체험을 해봄으로써 한국이 위험하지 않은 나라라는 사실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미술작가, 문인, 방송관련자 등 홍보 파급력이 있는 오피니언리더 급 인사를 대상으로 남한산성 등 문화유산 스토리텔링형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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