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환경 변화와 실내 난방 등으로 인해 요즘 모기는 사시사철 극성이다. 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이렇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출현하는 겨울모기 퇴치를 위해 해빙기 방제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3개반 7명의 방역반을 구성해 3월말까지 본격적으로 방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파트 및 대형건물의 지하 집수정이나 정화조 등 주요 모기 서식처를 중심으로 유충구제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정화조 환기구가 옥외에 설치된 건물에 대해서는 모기방충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겨울모기는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을 한다. 적은 노력으로 수백에서 수천마리의 성충 및 유충을 없앨 수 있어 인력과 약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낳는 알은 1천여 개로 모기유충 한 마리를 없애면 여름철 모기 1천 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의 개체수도 상당히 줄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보건행정과장은 “모기로 인한 전염병 발생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효율적인 모기방제를 위해 모기서식처 발견시는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