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는 이슬람 성지순례기간(Haji)인 오는 19일부터 24일을 전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국자의 메르스 감염주의를 16일 당부했다.
매년 하지(Haji)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와 의료계 전문가들은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08명 발생(사망 26명)하였고, 이 중 106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타났으며, 낙타 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순미 소장은 “중동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37.5℃ 이상) 및 호흡기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김포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980-5036)으로 신고, 역학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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