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과 김포시 공직자들이 14일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마련된 풍무동 소재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하영 시장은 "고 오동진, 심문규 소방대원의 안타까운 영면을 애도하며 명복을 빕니다.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모습, 우리 모두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두 소방대원의 빈소에는 14일 아침 일찍부터 동료 소방대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순직한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경 "보트 한 대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구조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3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오 소방장의 시신은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 바위틈에서, 심 소방교의 시신은 김포대교에서 서울 방면으로 200m 가량 떨어진 수역에서 각각 발견됐다.
두 소방대원의 합동 영결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김포시 마산동 소재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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