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경유 서울행 광역버스 운행이 오는 21일부터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김포시가 대체 전세버스 투입 검토 등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신강여객이 인천-김포-서울 간 9501, 9802, 1101번 등 3개 노선의 운행을 21일부터 중단한다는 폐선 신고서를 지난 9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들 3개 노선은 인천시 서구 마전동을 출발, 김포 북변동과 풍무동을 경유해 서울 양재역과 서울역을 오가고 있다. 이들 노선이 폐선될 경우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길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전세버스 투입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들 노선의 김포지역 탑승객 수 등 관련 자료를 인천시에 요구하고 이를 근거로 투입 전세버스 규모를 확정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강여객의 3개 노선 폐선과 관련해 인천시에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운행 중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체 전세버스 투입 등 다각적인 대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강여객 폐선 신고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경영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