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면장 이광희) 맞춤형복지팀과 김포대학 환경보건과가 지난 26일 하성면 소재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사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가구는 뇌병변 3급 장애인으로서 사망한 남편 명의의 무허가주택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이다.
하성면 맞춤형복지팀 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해 사례관리 가구로 발굴 되었으며 대상자의 가장 큰 욕구인 집수리를 위해 민간자원 연계를 시도했다. 그 결과 김포대학 환경보건과 박경북 교수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한국생활환경협회의 지원과 박경북 교수의 자부담으로 200만원 상당에 달하는 집수리 지원이 가능했다.
도배한 지 20년이 넘은 천장과 벽면 벽지를 새롭게 도배 했으며 집 무게로 내려앉은 미닫이문을 대상자분이 편히 드나 들 수 있도록 여닫이문으로 특수 제작해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도배 후 집 청소 까지 손수 발 벗고 나서 대상자분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 실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이번 집수리 지원에 물심양면으로 힘쓴 박경북 김포대학 교수는 “대상자분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김포 관내 어려우신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광희 하성면장은 “이번 집수리 사업은 민과 관이 협력하여 소외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대상자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전달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하여 찾아가는 맞춤형복지가 실현 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며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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