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계양천에 유용미생물을 투입해 악취 저감 및 수질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투입위치는 황금교, 사우교, 팔각정, 풍무2교, 원당교 부근으로, 기 설치된 전용 미생물 투입시설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약 40톤의 유용미생물을 투입할 방침이다.
계양천에 투입하는 유용미생물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하는 미생물이다. 부패로 인한 악취 제거 및 겨울철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질산화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등이며 미생물의 자연 정화작용을 촉진시키는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BM활성수(Bacteria, Mineral, Water)를 혼합해 사용한다.
시는 갈수기 계양천 악취저감을 위해 2009년부터 유용미생물 투입 시설을 설치해 매 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로드체킹을 통한 악취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시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오염원 배출 저감을 위해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수질 및 유량 모니터링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 개선 추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월 1회 하천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하여 계양천 등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을 중심으로 악취 민원 해소 및 수질․수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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