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방세 수입이 지난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2년 만에 올해 6천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9월말 기준 징수액은 5302억 원으로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인 5435억 원의 97.5%를 이미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5억 원, 22.5%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올해 12월까지 도세 4072억 원, 시세 2700억 원 등 총 6772억 원 징수를 전망하고 있다.
지방세 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한강신도시 등 지속적인 지역개발사업과 계속적인 인구 유입이 꼽힌다.
또 지난 2015년 9월 세정과에서 징수과를 분리해 지방세 업무를 세분화, 효율적이고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체계적인 체납액 정리 등 꾸준한 세원관리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세목별로는 신규 입주 공동주택과 대형 상업용 건축물 신축에 따른 취득세, 사업장 및 인구유입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로 인한 지방소득세, 재산세의 증가는 물론, 자동차세의 꾸준한 성장세도 눈에 띤다.
이재국 세정과장은 “지방세 징수액 증가와 함께 직원별로 과세자료 관리 건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업무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들이 합심해 지방자치의 기본 동력인 세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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