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동을산리 하수처리장, '농산물 가공체험센터' 거듭난다

내년 말까지 농촌체험시설, 주민역량강화시설 등 설치 예정

강주완 | 기사입력 2017/10/19 [15:09]

동을산리 하수처리장, '농산물 가공체험센터' 거듭난다

내년 말까지 농촌체험시설, 주민역량강화시설 등 설치 예정
강주완 | 입력 : 2017/10/19 [15:09]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통진읍 동을산리 소규모하수처리장을 폐쇄하고 통진레코파크와 연계처리하는 방안을 마련, 하수처리의 효율성 증진과 마을 환경개선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3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장시설을 철거하고 마을하수를 통진레코파크로 연계처리하는 사업을 내주 착공할 예정이며, 하수처리장 자리에는 농산물 가공체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체험센터는 총면적 738㎡로 농촌체험시설, 주민역량강화시설 등이 내년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체험센터가 마을공동체 운영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특히 도시와 농촌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을산리 소규모하수처리장은 시설이 노후하여 처리효율이 불량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의 효율적 처리와 주민숙원사업인 농산물 가공체험센터 건립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어 부서간 협업의 모범사례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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