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용 도의원이 끈질긴 노력끝에 서부노인복지관 건립비 112억원 중 김포시 부지구입비 12억원을 제외한 100억원을 모두 확보했다. 이에 김포시가 양촌읍 독립운동기념관 부지 내에 추진하고 있는 서부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 의원은 도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피해지역 주민의 15%가 살고 있는 김포시의 경우 전체 지원금 2,045억원 중 5억원만 배정되는 등 수도권매립지와 관련, 김포시의 홀대와 불이익을 강력하게 질타하면서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 지원 약속을 최근 받아낸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그동안 김포시 지원에 미온적이던 인천시를 압박하기 위해 조동암 인천시 부시장과의 면담은 물론 인천시의회 제갈원영 의장, 인천시 서구출신 박승희 시의원 등을 만나 담판을 짓는 등 특유의 뚝심과 끈기로 마침내 김포시가 부지로 부담하는 12억원을 제외한 100억원을 모두 해결한 것이다.
김포시는 전체 노인 인구의 22%가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한 노인교실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 시설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양촌, 대곶, 구래동 등 서부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건립을 추진해 왔지만 약 112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편, 김포시는 사업비 확보가 모두 해결됨에 따라 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2020년까지는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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