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은 21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기서북부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김포시로 지하철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도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김포시만이 지하철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이라면서 “경제성 요인도 중요하지만 경기서북부의 균형발전과 김포시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위해 지하철 5호선이 김포지역으로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경제적 요인과 지역균형발전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김 의원과 함께 박 시장을 만나 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었던 김포시을 지역의 홍철호 국회의원은 국회 예결특위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현재 김포시, 고양시, 인천서구 등이 연장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지역을 포함한 5개 노선을 중심으로 타당성을 조사해 내년 1월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김두관 의원과 홍철호 의원을 비롯한 김포시장, 김포시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등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들은 지난 6월 23일 열린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에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지하철 5호선 김포시 연장을 위한 T/F’를 발족하고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결의하였고, 지난 14일 T/F 실무진 첫 운영회의를 통해 역할분담을 마쳤으며, 21일 저녁에 개최되는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 모임에서 박 시장과의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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