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외국인 차량 과태료 체납액 일소를 위해 새해부터 강도 높은 징수활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김포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1만 8천여 명에 이르며, 그중 외국인 차량 과태료 체납자는 931명으로 체납액은 2,390건에 8억 6천 4백만 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경우 잦은 직장 변경으로 체류지 변동이 빈번하고, 출국 등의 이유로 고지서 송달조차 쉽지 않아 징수율이 저조해 김포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 외국인 일제정리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 징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체납 외국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체류지 정보, 국적, 출국 여부 등을 조사해 체납관리 카드를 재정비하고, 징수효과 극대화를 위해 납부 안내문 발송은 물론, 체류지 직접 방문 독려를 원칙으로 급여압류, 번호판 영치 등 법령에서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특히, 전자 예금압류 시스템(EGS-pro)을 활용한 금융재산 압류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차량등록사업소 박정애 소장은 “납세 의무는 외국인도 예외 없다는 사실을 이번 특별징수 활동을 통해 반드시 인식할 수 있도록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며, 본인들도 체납액 자진납부를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한다”는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