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차동국 행정지원국장과 이종경(58세)(사진 좌측) 경제환경국장이 27일 함께 명예퇴임했다. 두 사람은 모두 퇴임사에서 “김포발전”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열린 퇴임식은 외부초청 없이 퇴임자 가족과 유영록 시장, 국·과장, 해당 부서 직원들만 참석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차 국장은 1981년 김포군 양촌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리, 인사, 행정계장을 거쳐 허가, 도시계획, 회계, 행정과장과 행정지원국장을 맡아 봉직했다. 재임기간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과 전국 최초 허가과 설치, 자연경관보전조례 제정이 공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국장은 1979년 김포군 월곶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팀장, 기획감사담당관, 행정과장, 경제환경국장을 역임했다. 재임기간 기업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녹지공간 확충, 민원제로 환경콜센터 운영 등이 업적으로 회자된다. 차동국 국장은 퇴임사에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환한 웃음을 나누던 일들은 가슴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이라며 “함께하는 동안 아픈 상처가 되는 일도 있었을 것이다. 너그럽게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종경 국장도 “김포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도울 것이고 저 또한 열심히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가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사랑 한 마음으로 36년, 38년을 지역을 위해 봉직하셨고 그 뜻들이 남다르셨다”며 “인생 2막도 빛나리라 믿는다. 김포를 위한 마음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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