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양촌 ‘Again! 오라니장터 축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성료

제2회 Again! 오라니장터 축제 성황리에 열려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9/30 [15:57]

양촌 ‘Again! 오라니장터 축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성료

제2회 Again! 오라니장터 축제 성황리에 열려
강주완 | 입력 : 2014/09/30 [15:57]

 

양촌읍주민자치회(회장 이호석)가 주최한 제2회 Again! 오라니장터 축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촌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1만5천여명의 주민이 어울어져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년 두돌을 맞은 이번 축제는 ‘一所一品으로 살아나는 오라니장터!’ 라는 슬로건으로 예전 ‘오라니장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의 화합과 살아나는 지역경제를 목표로 기획해온 것으로 지난 5개월간 지역의 주요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합심하여 준비해 왔다.

 

27일 오후 1시 풍물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김포대학교와 양곡고등학교의 밴드, 김포시청 색소폰 동호회의 식전공연이 열렸고 개막식에는 양촌읍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담은 다큐영상 상영과 양촌읍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표창과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또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이 하늘을 수놓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축하공연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아츠헤비타트가 퓨전팝스 앙상블로 수준높은 공연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였고 마술과 국악, 밸리댄스, 트로트 공연으로 첫날을 마무리하였다.

 

둘째날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체육활동과 캄보디아 민속춤, 인도네시아 밴드 등 외국인이 공연에 참여하여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였으며 팝페라, 흥삼포르테의 빅밴드 공연으로 마쳐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특히, 오라니장터 최고의 맛집을 선정한 상표인증 공모경연대회, 김포의 별을 찾는 오라니장터 스타 오디션, 나눔과 자선을 위한 주요인사 애장품 경매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또한 전시 체험,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비누베이커리 및 네일아트, 과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안심 먹거리와 의류, 공예품 등을 구입해 돌아가 이틀간 현장에 입점한 각 기관․단체 및 업체의 총 매출은 약2억원에 달해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해냈다.

 

현장을 방문한 한 주민은 “마을에서 하는 행사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규모도 크고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들이 상당하고 타지역의 유명축제에 뒤지지 않을 만큼 내실있게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석 주민자치회장은 “축제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랜 기간 동안 축제를 준비해 온 주민자치회 직원과 위원들, 축제를 지원해 준 읍사무소 직원,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유관기관·단체의 도움이 없었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주민들을 찾아가겠다.” 고 전했다.

 

김병화 양촌읍장은 “오늘 이 곳에서 우리는 양촌의 하나됨을 보았으며 또한 양촌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틀간 이곳 오라니에서 울린 환호와 함성으로 인하여 머지않아 김포시는 물론 전국에서 이름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양촌읍의 대표적인 축제인 ‘Again! 오라니장터 축제’가 불과 두 돌째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행사기획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체험 기회제공, 시민참여의식 고양과 주민화합의 장 마련, 재능발산 기회제공, 주민 자치조직의 역량강화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시민들로부터 지역축제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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