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주민센터는 12일 청사 옥상에 이동식 화단텃밭을 조성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2층인 건물은 당초 3층 증축을 염두에 두고 건물 설계를 실시해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도 하중으로 인한 건물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텃밭 조성으로 인한 단열효가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텃밭의 규모는 약 33㎡로 천연무공해 2모작으로 금년도에만 100만원 상당의 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화단텃밭은 부식방지 목재를 사용하고 반영구적으로 활용토록 하단은 견고한 철골 프레임을 부착했으며 이동이 용이하도록 바퀴를 설치했다. 텃밭조성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관공서 유휴공간에 텃밭이 있다는 것이 참신하다며,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시 내 녹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해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 만들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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