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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한돌봄’ 예산 115억 증액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2/06 [00:00]

경기도 ‘무한돌봄’ 예산 115억 증액

더김포 | 입력 : 2008/12/06 [00:00]
경기도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생계.의료비를 도와주는 ‘무한돌봄 사업’ 예산을 200억원에서 315억원으로 58% 증액한다고 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제 위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예산을 늘리게 됐다.도는 이번 예산 증액으로 모두 1만4천가구의 위기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도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무한돌봄 사업 지원을 신청한 1천26가구 가운데 실사를 통해 678가구를 선정한 뒤 이 중 496가구에 4억3천500여만원을 지원했다.나머지 182가구에 대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액수와 시기를 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무한돌봄 사업은 법적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특색사업으로, 사례별로 해당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차이가 있다.도 관계자는 “경제위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갑작스런 위험에 빠진 가정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기가정의 급증이 예상돼 당초 책정됐던 200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315억원으로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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