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직불금 수령 관외경작자 8318명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2/06 [00:00]

직불금 수령 관외경작자 8318명

더김포 | 입력 : 2008/12/06 [00:00]
월소득 500만이상 1699명… 청문회 세울수도민주당, 불법수령 의혹자 명단 우선공개 주장2006년도에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수령한 관외경작자 8318명 가운데 1699명은 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 소득액 상위 10인의 평균 연봉은 4억7223만원이다. 민주당은 2일 감사원이 제출한 비료 구매 및 벼 수매실적이 없는 28만3047명 중 본인이 직접 수령한 5만3458명을 추린 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한 관외경작자 명단과 대조해 재작성한 명단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S전자 고모씨는 월 소득액 9700만원으로 서울특별시에 살면서 경기도 평택에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경기도 Y중학교에 근무하는 최모씨는 월 소득액이 2억1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이 공개한 28만명 명단에서는 본인수령자가 5만3458명, 가족수령자가 12만141명이고 나머지 10만9448명은 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지 기준으로는 충청남도 4만1829명(14.8%), 경기도 4만1532명(14.7%), 경상북도 3만8447명(13.6%), 경상남도 3만3461명(11.8%) 순으로 조사됐다.민주당 쌀 직불금 국조특위 위원인 최규성, 우윤근, 김종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작성한 명단을 토대로 공무원, 공기업, 전문직, 언론인, 회사원, 금융계, 임대업, 정치인들에 대해 오늘부터 당에서 1차 현지실사를 진행한다"며 "필요에 따라 (이들을)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감사원이 제출한 28만명 명단에 대해 "전면 공개해야 한다"며 "지난 10월22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사회지도층의 불법수령 의혹자 명단을 우선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