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봉사를 위해 조직된 국립경찰병원 나눔의료봉사단(단장 응급의학과장 원형섭)은 지난달 30일 김포시 통진읍 소재 청룡사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정형외과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및 진료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25명의 봉사단은 김포시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80여명에게 내과, 정형외과, 치과, 안과, 비뇨기과 진료와 투약, 혈압측정, 건강상담 등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노인 등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등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날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진료현장을 방문한 서동엽 경찰병원장은 병원 측에서도 나눔의료봉사단을 점진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진료에 참여한 한 의료봉사자는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김포시를 다시 방문하여 외국인 무료진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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