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조한승의 망원경

이래도 되나?

더김포 | 기사입력 2012/06/14 [10:44]

조한승의 망원경

이래도 되나?
더김포 | 입력 : 2012/06/14 [10:44]

 대한민국의 모든 행사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합니다. 그리고 애국가를 엄숙한 마음으로 제창합니다.

다음으로 순국선열을 비롯한 호국영령들께 묵념을 합니다. 이것이 예의를 갖춘 행사입니다. 태극기는 우리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표상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안으로는 가슴속에 태극기를 새겨놓고 살고 있으며, 밖으로는 건물위와 앞에는 물론 길거리와 야외 행사장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이면 반드시 태극기를 계양하는 것입니다.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숨을 쉬는 동안에는 누구나 부르고, 불러야 하는 국가의 상징입니다.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4절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티고 순국하신 선열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일부 사람들이 그들의 행사에서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안하고, 애국가도 안 부르고, 묵념도 안한다니 이게 어디 될 말 입니까  그 사람들은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답니다.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어둠에 찬 반도의 땅, 피에 젖은 싸움터에 민중의 해방위해 너와 나 한 목숨 바쳐...”

그들의 눈에는 대한민국이 아직도 어둠에 차 있고, 민중은 억압받고 있으니 목숨바쳐 이민족을 해방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국가보안법은 쓰레기 법이고, 군인들도 국가 보위의 최후 보루가 아니라 해적정도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매일 비판하면서도 북한은 내재적 접근법으로, 즉 북한의 입장에서 북한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6.25 남침도 좀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하면서 답을 피합니다. 그들은 북한의 핵을 “북한의 자위용”이라고 비호합니다.

그들중 일부는 북한을 “조국”이라고 부르며, 남한의 정세등을 수시로 북한에 보고한다고 합니다. 그들중 어떤 사람은 김정일이 사망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은 나의 기쁨을 열배 백배로 만들어 주신분”이라며 슬퍼했답니다.

이런 사람들을 그들의 조국인 북한으로 왜 안보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대통령께서는 그들에게도 북에 가서 살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주시고, 그들을 조국으로 보내주세요.

“종북”도 문제지만 “방치와 방관”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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