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메마른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음악은 사막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입니다. 모든 의식에는 반드시 음악이 들어 갑니다. 특히 기(氣)와 정(情), 그리고 흥(興)이 넘치는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음악은 그야말로 보약중의 보약입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사회적 동물”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즉 가정은 최초의 사회입니다. 가정이 화평하고, 가족이 화목해야 만사가 형통하는 것입니다. 유영록김포시장님과, 명영수김포경찰서장님과, 김문수김포교육장님께서 주관하신 “가정의달에 가족과 함께하는 국립경찰교향악단 초청 음악회가 지난 5월4일 사우문화체육공원 야외 무대에서 있었습니다. 약 삼천여명의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진 음악회는 대단한 성공이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며 요즘 보기 드문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중간에 이석하는 사람도 없었고, 소란피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국립 경찰교향악단은 100여명의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정규 오케스트라입니다. 1981년 창단된 이후 매년 정부행사 뿐 아니라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KBS, MBC, SBS의 초청을 받아 3,000여회의 연주를 하였으며,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자유롭게 소화해냄으로써 온 국민의 찬사와 사랑을 받는 국내 굴지의 교향악단 이랍니다. 임성혁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와 뭰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미시간 주립대학교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한 훌륭한 음악인입니다. 특별출연을 해 주신 바리톤 김주택님은 이태리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신 영재이시며, 각종 국제 콩쿨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셨고, 국내외의 유명 지휘자들과 협연을 하셨는가하면 수차례의 리사이틀 공연으로 유럽과 이딸리아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유능한 음악인입니다. 뱃노래와 경복궁타령등 우리 가곡과 민요, 우리정서의 힘찬 모습을 담은 “최진사댁 셋째딸”과, “한동안 뜸 했었지”등이 연주 되었을때는 청중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합창을 했습니다. 특별 출연한 마송고등학교의 홍석주군은 음악회를 한층더 빛내 주었습니다. 이 음악회를 직접 진두지휘하신 명영수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장님과 교육장님께서는 앞으로도 시민소양제고를 위하여 더 많고, 더 좋은 예술행사를 개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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