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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개발에 삼성SDI와 보쉬(獨)가 만났다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1/19 [00:00]

2차 전지개발에 삼성SDI와 보쉬(獨)가 만났다

더김포 | 입력 : 2008/11/19 [00:00]
- 양사의 합작법인 SB LiMotive社, 경기도와 105백만불 투자협약 체결 - “저탄소 녹색성장”의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기여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1월 18일(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SB LiMotive (에스비 리모티브)주식회사와 ‘HEV용 배터리 개발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SB LiMotive는 독일의 자동차 전장업체 세계 1위인 보쉬(BOSCH)社와 2차 전지 부문 세계 2위인 삼성SDI社가 하이브리드카(HEV)*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1일 설립한 회사다.*(HEV : Hybrid Electric Vehicle) : 한 가지 연료로 구동하는 차량 운행방식에서 벗어나 전기모터와 엔진을 장착하여 두 가지 동력원으로 구동하는 차량이번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영우 SB LiMotive 대표, Joachim Peter Fetzer(요아힘 피이터 펫져) SB LiMotive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은 섬유(60년대) →철강(70년대) →자동차(80년대) →반도체(90년대) 등 시대별 변천하면서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였으나‘00년대 이후 기존의 주력산업을 대체할 뚜렷한 새로운 성장 동력의 창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 성장세가 추세적으로 둔화되고세계경제가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인 상황에서 ‘21세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2차 전지가 친환경적인 새로운 전력원 및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동 투자유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SB LiMotive를 공동 설립한 보쉬社는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1위 자동차 부품업체로 ▲매출액 70조원(‘07) ▲종업원 27여만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또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전문 기업인 삼성SDI社는 리튬이온계 2차전지 업계의 명실상부한 선두기업으로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MOU에 따르면 SB LiMotive사는 105백만불을 기흥에 투자하고 ‘09년말까지 300여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HEV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 최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전략의 하나로 ‘녹색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점에2차전지 분야의 투자는 "석유 이후의 시대"에 대한 전략적·선제적 대응으로 판단되며 국가 및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며 "SB LiMotive社의 투자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SB LiMotive社의 Joachim Peter Fetzer(요아힘 피이터 펫져) 공동대표이사는 "2차 전지에 대한 정부지원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한국은 최적의 제조 및 R&D 거점"이라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며"보쉬와 삼성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들자"고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시장은 소비자들의 고연비 선호와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고효율의 그린카로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라며,"최근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의 확보는 각국의 생존 전략과 직접 관련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동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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