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지부장 박성호)는 27일 현대컨벤션센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의 무료 결혼식과 저소득 모범 학생들에게 위로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60세를 맞은 하성면 k씨는 “그동안 결혼식을 못하고 30여년을 살아 늘 부인에게 미안했는데 뜻 깊은 자리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게 되어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성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장애인동거부부 2쌍 이상 합동결혼식을 치러 왔는데 올해만 한 쌍"이라고 주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시청 조성범 복지문화국장은 축사를 통해 “‘94년부터 꾸준히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훈훈해지고 따뜻해지고 있다”고 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주)드림쉐프는 주방용품 세트를 결혼 선물로 전달해 축하의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로타리클럽 등 각계 인사도 하객으로 참석해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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