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 선비춤에 빠지다’ 공연이 지난 15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공연은 극단 인향(대표 유준현), 헬리아벨리댄스(대표 김병진), 심미경 무용단(대표 심미경) 등 지역문화예술의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단체들이 함께 기획해 펼쳐졌으며 오후 2시30분과 4시에 걸쳐 2번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한국무용가 박종필(서울시무용단 지도위원) 씨의 살풀이와 한량무 공연이 열릴 때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갈채를 보냈다. 또한 심미경 무용단의 소고춤 등 각종 공연과 헬리아벨리댄스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자 많은 이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시민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A씨는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를 제외하고 야외에서 이런 공연이 열리는 것을 거의 보지 못해 아쉬웠다”며 “여러 장르가 함께 하는 공연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라는 점이 더 흥을 돋우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주최한 노영화 (사)한국연극협회김포시지부장은 “이번 공연이 이렇다 할 공연이 없어 문화적 갈증을 느꼈을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상주해 있는 많은 문화 단체들을 모아 많은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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