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이 예의를 갖고 상호간에 대화를 나눠야 함은 상식이다.‘야 XX야 잘 있었어?’ 옆에 사람이 시끄러운 전화 욕설에 인상을 찌푸리건 말건 큰소리로 떠들어 대는 것이 우리전화문화의 현실이다.또 상대방의 말을 채 듣기도 전에 혼자 말만 다하고 전화를 뚝 끊어 버린다.전화는 상대방하고 보지 않고 의사를 소통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이다.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전화폭력이 사회문제가 된지는 오래됐다.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온갖 추잡스런 소리를 해대는 얼굴 없는 전화를 받아 겁에 질려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에게는 오히려 전화는 보이지 않는 폭력이 됐다.장난 ·협박전화 등 전화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자의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신청이 이제는 당연한 시대가 됐다.비록 전화가 얼굴 없는 대화이지만 예절바른 생화습관을 길러 상대방을 존중하는 올바른 전화문화를 정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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