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행복학습관은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연계해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시켜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삶터로 변화시킨다. 포천 장자마을이나 파주 우정마을처럼 한센인, 사할린 정착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7일 김포 지역에서 봄 학기를 맞아 첫 개강한 서암마을 행복학습관은 김포시 통진읍 서암13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암마을은 영주귀국 사할린 세대, 새터민, 다문화, 일반세대 등 총 836세대 2천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2012년 경기도 행복학습마을로 지정된 서암마을 행복학습관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의 대진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봄 학기는 5월 11일까지 마을회관, 노인정,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도전 한글교실, 노래교실, 건강 체조 및 마사지 교실, 웃음치료 교실, 아동미술 등 9개 강좌가 개설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학습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포시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행복학습관은 개인에게는 배우는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며 “화합하는 마을로서 학습 자생력을 갖춘 마을로 새롭게 탄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서암마을 행복운영위원회 위원 14명에게 대진대학교 총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도 있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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