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조은경 교수)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피해자「회복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2. 27(월) 경찰서 대강당에서 지역사회의 관련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학교폭력은 가해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피해상태가 지속되어 신체적 고통보다 더 큰 심리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피해자가 가해자로 빠지는 악순환이 연속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처벌’과 ‘격리’보다는 ‘치유’와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복원시키는 가·피해자의 피해 ‘원상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경찰의 피해자 조사과정에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의 심리전문가(석사과정 이상)가 참여하여 피해학생의 면담과 심리검사 및 지원서비스 욕구 평가를 통해 피해 증상별 처우방안을 마련하고 피해가 경미한 경우에는 개별 상담 또는 집단상담을 통해 심리안정 및 정서회복을 하게 되며, 피해가 심각한 경우에는 정신보건센터 등에 연계하여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을 받게 되며, 이와 별도로 가해자도 인성교육과 심신수련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포경찰서장(총경 명영수)은 이번 협약으로 관련 기관․단체 등과 공동으로『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집단따돌림 등 정신적 피해가 큰 학생을 우선 적용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하여 성과분석 후 최종 운영 프로그램 확정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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