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형 시설물 건설과 친환경적 신도시 건설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건설산업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가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가치창조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건설산업 선진화 추진방향’을 공개하고 연말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이하 선진화위원회)는 지난 5월 14일 구성된 이후, 발주, 보증, 업종·업역, 설계·엔지니어링, 공공사업 효율화, 건설산업 투명화, 마스터플랜 분과 등 총 7개 분과로 나눠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였으며, 지난 21일, 관련 협·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30일 공개토론회를 개최(건설회관, 14:00~16:10)하는 등 본격적인 의견수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진화위원회는 건설산업이 선진화 되어야할 당위성을 건설산업에 대한 냉철한 현실인식에서 찾았다. 그간 건설산업은 도로, 공항,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과 주택 건설을 통해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한때 해외건설 시장에서 수주실적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증가 및 공기지연의 일상화로 대표되는 성과부실과 과도한 법·제도 및 규제로 인한 비효율, 부실공사나 부정·부패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고 진단하였다. 그러나, 선진화위원회는 건설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건설시장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성장산업으로서, 에너지 절감형 시설물 건설과 친환경적 신도시 건설 등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추진동력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하였다. 선진화위원회는 10.30일 1차 공개토론회를 시작으로 관련 업계 간담회, 외국인 및 외부 전문가 자문 및 공개토론회 등을 통한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에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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