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광합성 균을 포함한 5종의 유용한 미생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60여 톤의 액상 미생물과 BM 활성수 460톤을 공급한 결과, 축산분야 및 경종분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올해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미생물배양실은 231㎡시설 규모로 배양실, 실험실, BM활성수 플랜트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량배양기 7대외 50여종의 장비를 활용해 최상의 미생물제를 지역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구제역 매몰지에는 호알칼리성 바실러스균을 투입해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고, 악취제거를 위한 균주를 투입했다. 또한 유산균+구연산 복합제(일명 구제역제로)의 지속 보급으로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친환경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 농약의 오남용으로 오염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토양 미생물의 활성화와 토양보존 및 연작장해를 해결한다. 가축의 사료효율 개선 및 증체율 향상, 축사내 환경개선 등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는 500리터 배양기를 증설해 연간 생산량을 190톤으로 늘려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회원등록제를 통한 멤버쉽카드 배부 등 고객맞춤 서비스에도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원거리 농업인을 위해 미생물 보급 전용차량도 운행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 친환경 미생물을 배송하는 감동서비스를 구현한다. 1월과 6월에는 친환경미생물배양실 이용 농업인에 대한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미생물의 효능과 효과적인 이용방법의 교육을 통해 평소 궁금증을 해결한다. 이와 함께, 녹색 생태도시 김포의 하천 살리기에도 적극 참여한다. 수생태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농업 추진 등 제반 활동과 미생물을 이용한 녹색환경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미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진년 새해도 김포 전역에 친환경 유용미생물이 골고루 뿌려져 흙도 살리고, 작물도 튼튼하게, 가축들도 건강한 친환경농업의 기반이 공고해지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김포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잠재자원을 활용해 농업도시로서의 성공과 환경을 보존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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