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학운리 일원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1일 대포배수지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밸리 등 산업단지와 대포리 일원의 용수 수요량 증가에 따라 대포리 산83-12번지 일대 9,029㎡의 부지에 약 120억을 투입해 10,000톤 규모의 배수지를 조성했다. 당초 준공은 2012년 6월 예정이었으나, 겨울철 동파 방지와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에 대한 안정적 공급을 위해 조기 통수하게 됐다. 특히,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구제역 여파로 4,300여 가구에 상수도 보급공사가 진행되어 수돗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 이번 통수를 통해 약 3,000톤의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김포골드밸리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 안정적 수돗물 공급 확보는 물론, 기존 수압저하 등 급수불편사항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통수로 기존 운유배수지의 운영도 한층원활하게 됐다. 배수지 부지 일부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책로 등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임종광 소장은 “작년과 올해 구제역으로 지하수 사용보다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사용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시점에서 대포배수지가 통수되어 ‘금빛 水’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이 동반 상승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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