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정소식지 ‘김포마루’ 발간 100호를 기념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기존 ‘열린마당’이라는 월간 책자로 발간되어 왔으나, 2003년 4월호부터 ‘김포마루’라는 16면 타블로이드판 신문 형태로 새롭게 태어나 9년이 지난 2011년 7월호가 100호를 맞게 됐다. 당시 신도시 개발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소통과 결집이라는 시기적 요구를 담을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이고 대중적인 매체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문 형태 시정소식지 발간을 결정하게 됐다.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된 ‘김포마루’라는 명칭은 대청마루처럼 시민이 함께하는 장소이자, 산마루처럼 으뜸가는 김포의 넉넉함을 지향하겠다는 시정소식지의 의지를 담았다. 김포마루는 지난 8년 여간 40여명 시민기자와 학생기자단이 기획, 취재, 편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보다 친근하게 김포를 느낄 수 있도록 역사가 담긴 현장과 명소 160여 곳, 지역기업 53곳, 김포의 대표요리 70여 가지, 280 여 시민과 단체를 소개하는 장기록을 세웠다. 또한 시민들의 애환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독자의 글 220 여 편이 ‘독자참여’ 고정면을 통해 소개되면서 시민간의 소통에도 한 몫 했다. 창간 당시 4만부였던 김포마루는 매년 증가해 현재 6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구독자 신청에 의한 우편배부도 1,400부에서 5,580개소 10,880부로 늘어나 이․미용업소, 병․의원, 마을회관, 기업체 등에 배부되고 있다. 최근 개인화되는 생활 변화로 인해 반상회 등 주민 모임이 사라져가고, 아파트 관리 인력 축소로 인해 관리사무소를 통한 라인별 배부 협조가 어려워지면서 소식지 배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김포시는 그간에 김포마루가 걸어온 성과와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김포마루100호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읍면동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단위 소식 면을 준비하는 등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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