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원이 주선한 풍무 2지구 개발사업 간담회에서 김포시, 시행사, 조합, 토지주 7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쟁과 함께 고성이 오가며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여 순탄치 못 할 것 같은 예상이 되고 있다. 첫 발언에 나선 A모씨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렇게 억울한 일을 처음 겪는다며 어떻게 이룬 터전인데 도시개발이라는 이름하에 환지를 강요하고 이를 불응 할 경우 강제수용 한다 하니 법치 국가에서는 도무지 납득 할 수 없다며 만약 법이라는 이름으로 강행하고자 한다면 법위에서 죽을 각오로 강한 투쟁을 하겠다고 경고를 하기도 하였다. 한 주민은 도시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토지주와 단 한차례의 협의 매수 없이 독단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독재 국가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이를 수용한 김포시 행정을 비판한다 하였다. 또한 국도변, 지방도 인근등 지가가 높은 토지 매수가 전혀 이루워지지 않은 만큼 도시개발법에 의한 개발은 추호도 인정할 수 없어 시행사는 기 매수한 부지에서만 아파트 사업을 하고 우리는 제척해 달라고 강한 주문을 하였다. 주민 모씨는 토지주와 접촉 없이 조합 공문으로 환지, 건물을 수용한다고 하여 아직까지 밤을 설치고 있다고 하였고 어느 주민은 3,3㎡ 1,5㎡ 0,5㎡등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을 부풀리는 것은 법을 악용하는 것이라 하는등 10여명 이상 발언에 나섰다. 답변에 나선 천효성과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민원을 들어본 결과 여러분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있어 민원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주민대표들을 선출해 준다면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 놓겠다고 하였다. 이에 주민들은 대표단을 구성하여 시에 통보 할 예정이다. 한편 유영근의원은 여러분들의 고충을 알고 있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 계약 토지주 45% 주민들은 풍무 2지구 사업 성공 여부를 떠나 가족의 생계가 있는 것이고 또한 오늘의 터전을 잡기위하여 수십년간 눈물겨운 고생을 하였기에 선뜻 동의를 못하는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주문하였다. 그리고 법적 요건이 충족되었다고 협의 매수에 소극적이고 또한 매매 상담을 하지 않는 것은 시행사의 자만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김포시는 더 큰 사회 문제가 야기 되기전에 행정지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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