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2010년12월31일) 현재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토지와 건물, 유가증권 등을 합쳐 총 8조9천712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가 도의회 조양민(한나라․용인7)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지의 경우 경기도는 총 11만2천141필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액은 6조2천820억원이다. 건물은 767동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격은 8천901억이고 순찰선과 바지선등 선박 18척, 헬기 3대 등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옥외광고탑과 생태연못 등 공작물이 총 1만5천149점에 1천276억원이며 관사와 생활관 임차료 등 용익물권이 105건에 137억원이다. 이에 비해 지적재산권은 ‘경기도 G마크 상표권’을 비롯 각종 특허권 등 83건을 소유하고 있으나 금액은 1억2천9백만원에 불과하다. 소유하고 있는 토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수원시 장안구소재 인재개발원으로 부지면적 6만8천972㎡에 금액은 483억원이다. 건물 중에는 영통구 이의동 소재 경기바이오센터가 607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3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과거 공시지가로 산정했던 토지와 건물 등의 가격이 취득가로 변경, 산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의원은 “마지막으로 공시지가에 의해 산정했던 2009년말 경기도재산 총액이 9조3천80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도재산을 현재시가로 평가하면 10조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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