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119 민원처리 시스템」 가동 2개월 처리기간 크게 줄어경기도 포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J씨(51세, 여)는 얼마 전 위험물저장시설 설치허가, 지하탱크 변경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받기 위해 소방서를 찾아야 했다.J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더욱이 여자의 몸으로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도저히 혼자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소방서를 찾은 J씨는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단 하루 만에 자신의 민원이 처리되어 괜한 걱정을 했다며 신속하고 친절한 업무처리에 웃음을 뗬다. J씨 외에도 최근 소방 민원과 관련해 그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바로 「스피드 119 민원처리 시스템」때문이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의 편의와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지난 7월 14일부터 실시한 「스피드 119 민원처리 시스템」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밝혔다. 「스피드 119 민원처리 시스템」이란 민원인이 1회 방문으로 1일 안에 건축동의와 완비증명 등의 9종의 주요 민원업무를 24시간 연중무휴 처리하는 경기소방만의 철저한 고객 중심의 행정 시스템이다. 기존의 민원인들이 각종 소방 관련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2회에서 많게는 7회까지 소방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컸으나 「스피드 119 민원처리 시스템」의 실시로 약 50%이상 방문횟수가 줄어들었다. 방문 횟수뿐만 아니라 업무 처리기간도 크게 줄어들었는데, 전년도와 대비하여 무려 60.7%가 단축된 것으로 조사되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건축동의와 같은 업무는 처리기간이 기존 평균 4.6일에서 1.3일로, 방염시험 같은 경우는 기존 6.7일에서 2.4일로 크게 줄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 소방본부는 민원인의 방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24시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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