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수확의 계절 맞아 시민과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실의 기쁨을 나누는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10월 28, 29일 양일간 경기도 김포시 걸포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김포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풍물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농업인 대상, 농산물품평회 수상자, 농업관련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김포농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도농복합시로서 김포농업의 지향점인 ‘농촌같은 도시, 도시같은 농촌’이란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농업인의 결의를 다졌다. 금년 행사는 ‘SMART농업 시대를 여는 김포’가 슬로건으로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시와 홍보가 눈길을 끌었다. 각 전시부스와 농산물 판매농가도 QR코드를 제작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해당 농가의 QR코드를 찍으면 농가 및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시민을 위한 각종 체험과 전시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김포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김포농업 역사관과 농업인 솜씨관, 강소농․도시농업 전시관 등은 평소 접하지 못하던 농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김포시의 체험농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해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동심의 세계로 안내했다. 한편 축산관련 단체에서 진행한 쇠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 시식과 김포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장을 방문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포농업인의 날 행사가 17회를 맞아 어느덧 김포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이 김포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농업인들을 축하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 대회장인 김순근 회장은 “김포농업인의 날 행사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도시 소비자와 나누는 자리”라며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농업인의 날 행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개선해 내년에는 좀 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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