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빈곤층에 대한 정부자립지원 등 자활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지난주 보건복지부 고경석 사회복지정책실장를 비롯한 자립지원과장 담당주무관이 김포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유영록 김포시장과 박성권 부시장을 환담하고 김포시 자활사례조정회의에 참석하는 등 김포시 자활사업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활사업은 '97년 외환위기 당시 대량 실직․폐업 등으로 인해 빈곤문제가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됨에 따라, 일을 통해 실업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근로능력자 중심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 자활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특히 정부는 근로능력자들에 대한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활근로 및 자활공동체 일자리 사업,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성과중심의 희망프로젝트 자활 사업을 중심으로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빈곤층을 지속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고경석 실장은 “자활사업 시행으로 탈수급 등의 성과도 적지 않았지만, 빈곤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자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라는 사회적 요청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이므로 최고의 복지정책으로 자활의 비중이 점차 강조되는 쪽으로 정부정책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통진읍 도사리에 있는 김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자활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회도 가졌다. 자활참여자들이 근무하는 재활용수집소 ‘새틀’도 찾고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날 건의사항에서 참여자들은 상습침수 및 건물 노후화로 인한 현 자활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활참여자들의 사기진작과 효과적인 자활센터로서의 역할수행과 지역복지 공간의 창출을 위한 자활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포시는 자활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및 필요한 예산확보시 까지 구 경찰서 부지를 활용하여 자활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관철시 구 시가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