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6대에 걸쳐 농사를 짓고있다.강경구 김포시장은 21일 오후 3시30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쌀직불금과 관련한 한겨례신문 보도에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한겨례 신문에서는 지난20일 강경구 김포시장이 2년간 쌀직불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제한 바 있다.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은 약 15분간 강시장의 해명이 있은후 45분간 기자들의 질문에 강시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강시장은 약간 긴장한듯한 목소리로 먼저 김포시장으로서 보도로 인해 많은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이어 강시장은 자신은 6대에 걸쳐 200여년째 농사를 짓고 있으며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약 8천 400평의 논을 물관리를 비롯해 병충해 방제예찰등은 손수 직접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기계를 이용해 모를 내거나 수확을 하는 일은 직접 할 수가없어 인근에사는 고모부에게 일부 경작토록하고 기계삯을 포함해 품삯으로 수확한 쌀160가마중 60가마를 주었다고 했다.시장 당선후에도 시청근처 관사로 이사 하지않고 자택에사는 이유도 농사일을 할 시간이 없어 새벽 또는 주말을 이용해 농경지를 자택에서 관리하기 위함 이었다고 말했다.이후 설명 끝무렵 에서는 이번에 문제가 된 직불금 문제의 논란의 핵심은 현실적으로 제도를 개선 하는일이 시급한 일이며 손수 농사를 짓는 농민이 농사수입만으로 생활할 수 없는 농촌현실에서 세제혜택을 못받는 등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입장 설명이 끝난후 작년에 감사원에서 감사를 받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직불금 전체적인 문제로 15일 정도 감사를 받았으며 감사의 목적은 잘못된 제도 개선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결과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또 김포시 공무원중 비슷한 현실에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진신고를 받아 추후 확인 하겠다고 말했다."어느 기관이든 조사한다면 기꺼이 받겠다"는 강시장의 비장에 가까운 말에서 시민들의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겠다는 신념을 엿볼수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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