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황순일)에서는 10. 31(월) ‘북한이탈주민 30여명과 함께하는 김포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포지역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김포의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애착심 고취와 함께 김포시민으로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북 접적지역에 거주하면서도 그동안 방문하지 못한 애기봉 전망대에서 고향인 북녘땅을 바라보며 고향이 그리워도 가지 못하는 애환을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장○○(30세,여)는 “김포를 삶의 터전으로 3년 간 살아왔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우리지역을 제대로 둘러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오늘 탐방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애기봉이 북한과 이렇게 가깝게 접하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순일 서장은 “차가워지는 가을바람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 갈텐데,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김포시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삶아 희망차게 살아가주길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도시 개발로 인해 많은 인구가 김포로 유입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김포문화탐방 추진을 통해 김포가 멋과 예술이 넘치는 도시로 알려져 김포시민으로써의 정책성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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