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종합대책’ 효과로 전국 평균보다 상회 -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에 따르면 2008년도 1월부터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7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880명에 비해 무려 103명이 줄었으며,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8명으로 작년 2.1명에 비해 14.3%나 줄었다. ※ ‘07.1~9월/’08.1~9월 전국 사망자수 : 4,451명→4,154명(-6.7%), 차량1만대당 사망자수 : 2.8명→2.5명(-9.7%)이는 전국 사망자수가 6.7% 감소한 데 그치고,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도 9.7% 감소에 머문 것에 비해 감소폭이 매우 큰 것으로 2007년도까지는 경기도의 실적이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으나, 금년도부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러한 전국 평균치를 상회한 실적은 새 정부가 금년 임기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를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기 이전인 지난 해 1월 경기도내 28개 기관 및 단체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표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추진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 유관기관 및 단체, 운수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명으로 감축하여 교통안전 수준을 OECD 20위권 정도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시?군별로는 여주군, 안산시, 양주(동두천)시, 가평군, 구리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군의 경우 금년 1월에서 9월 사이 1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 같은 기간 31명에 비해 61.3%가 감소했으며, 안산시의 경우 금년 1~9월에 2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도 같은 기간 48명에 비해 52.1%가 감소했다.경기도는 그 동안 고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안산?평택?파주?양주 4개 지역을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조성하여 왔으며, 교통안전 여건이 취약하나 재정여건이 어려운 동두천?양평?여주?가평?연천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지원 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교통안전종합대책 점검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시?군,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사망자 줄이기에 노력해 왔다.또한 이와 별도로 내년까지 도내 간선도로 14개 축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혼잡구간 개선 사업도 교통사고를 27% 줄이는 효과가 있고, 현재 설치를 추진 중에 있는 택시 영상기록장치도 중대사고를 25%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어 추가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이 기대된다.[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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