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로 번역된 민원서식 모음집을 제작해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했다. 현재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9월말 기준으로 12,755명이다. 다문화가족은 약 1,100세대로 그 비율이 매년 높아 점점 외국인 주민이 민원을 신청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글이 서툰 외국인들이 신청서 작성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손쉽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서식 외국어해석본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번역된 민원 서식은 외국인 주민의 수요가 많은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신청서 및 인감증명위임장, 혼인·출생신고서 등 41종이다.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의 4개 국어로 번역되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거주 외국인이 가족 또는 후견인과 함께 동행하지 않고 혼자 방문하여도 편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원사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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