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농업인이 흘린 땀방울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풍성한 결실의 기쁨을 누리는 ‘제17회 김포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28, 29일 양일에 걸쳐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SMART농업 시대를 여는 김포’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김포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조명하고 김포농산물의 소비자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김포시는 1995년 11월 11일 전국 최초로 농업인의 날을 제정해 올해까지 총 17회에 걸쳐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김포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에 이어 도농복합시로서 김포농업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린다. 농업인의 결의를 다지는 ‘김포농업 비전선포식’과 함께 가래떡 길게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도시민들이 어린 시절 고향을 방문했을 때의 포근한 정취를 느끼고 자녀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 소원지 적기, 금빛나루 농산물경매 등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행사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는 부모세대가 어린 시절 즐겼던 전통놀이와 농촌체험농장 체험프로그램, 우리 농산물 가공체험 등 세대를 초월하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이밖에도 김포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상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인삼쌀맥주 시음회,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김포농산물 페이스페인팅, 다양한 공연행사가 진행되어 풍성한 결실의 잔치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걸포중앙공원은 평소 김포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온가족이 공원에서 휴식도 즐기고 김포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농업인들이 올 한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수확하는 가을철을 맞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들과 함께하고 도농복합시로서 김포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한바탕 잔치마당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행사문의 : 농업기술센터 980-5081, 5082)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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