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황순일)와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 에서는 9. 28(수)～29(목), 1박2일간 대우조선해양소 및 거제도 일원에서 ‘북한이탈주민 58명과 함께하는 산업현장시찰 및 문화탐방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김포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조국의 문화를 직접보고 듣고 느끼게 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장모(남, 45세)씨 “남한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산업기술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또 북한에 있을 때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직접 가보게 되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다.” 며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순일 서장은 출발에 앞서 시찰단의 안전한 여행을 당부하며 “이번 산업현장 시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올바른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진남 회장은 “1박2일이란 짧은 여정이지만 문화체험․통일교육 등 알찬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슴속에 올바른 안보의식 및 성공정착이란 희망의 등불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